24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실시되면서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도 관중 축소를 피할 수 없게 됐다.

사진=연합뉴스

22일 정부는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4일 0시를 기해 2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24∼25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6, 7차전의 관중은 기존 30% 선에서 10% 이내로 줄어든다.

10%로 조정된 고척돔의 최대 입장 인원은 1670명이다. 23일 열리는 5차전은 예정대로 30% 선인 5100명이 관전할 수 있다.

KBO 사무국은 이미 완료된 한국시리즈 6∼7차전 예매를 취소하고 줄어든 좌석 수에 맞춰 다시 표를 팔 예정이다.

지난 17일 시작된 한국시리즈는 거리 두기 강화 방침으로 두 번이나 관중 감소를 맞이했다. 1단계가 시행되던 17∼18일에는 고척돔 수용 규모의 50%인 8200명, 19일 0시부터 1.5단계로 격상된 뒤로는 3∼4차전에 각각 5100명의 관중만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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