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다이노스가 2020년 KBO리그 왕좌에 등극한 가운데, '진명황의 집행검' 세레머니가 화제가 되고 있다.

집행검 세레머니 펼치고 있는 NC다이노스 선수들 / 연합뉴스

이날 6차전까지 고척돔 직관 응원을 한 NC 김택진 구단주는 직접 그라운드에 내려와 모기업 리니지 게임 속 최고의 아이템인 집행검을 선물했다.

우승을 확정지은 후 한국시리즈 MVP에 뽑힌 양의지가 집행검을 뽑아 들었고 선수단은 하늘 위로 검을 들어 올리며 우승 세리머니를 완성했다.

이날 세레머니 아이템이 된 '진명황의 집행검'은 NC소프트를 대표하는 게임 '리니지' 게임 속 아이템이다.

지난 2011년 +4 집행검의 가격이 1억 원을 돌파하면서 '집판검'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최초 제작되었을 때부터 천만원대를 자랑하는 아이템이었으며 어려운 제작과정, 엄청난 성능 등으로 오랫동안 그 가격을 유지했다.

이후 2020년 5월 14일 +9 진명황의 집행검이 등장했고 NC측에서는 이 유저를 위해 특별히 동상까지 제작해 주는 등 큰 신경을 썼다. 

현재 집행검과 준하는 성능, 혹은 가격을 자랑하는 아이템도 리니지 내에 많은 상태이지만 집행검은 '비싼 아이템의 상징' 격으로 각종 커뮤니티 등에서 활용되고 있는 소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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