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4명 중 3명 이상은 재택근무에 만족감을 드러낸 가운데 장점으로는 출퇴근 시간의 절감 및 회식 또한 줄어든 것을 꼽았다.

사진=인크루트 제공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알바콜이 이달 18~20일 직장인 74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재택근무 만족도’ 조사 결과 77.5%는 만족, 나머지 22.5%는 불만족을 택했다.

만족 선택 이유로는 △출퇴근 시간절감(29.5%)이 가장 많이 꼽혔다. △감염우려 최소화(23.5%)보다 더 많이 득표한 것으로, 이외 △불필요한 회식·행사가 사라짐(15.0%) △(업무 외)가사, 육아 가능(10.4%) 등에 대해서도 반색했다. △비대면 근무방식이 업무효율 증진이 있다고 판단(12.5%) △회의ㆍ미팅 관련 이동시간 절감(8.3%)이 뒤를 이었다.

반면 재택근무가 불만족스러웠던 직장인들은 △업무효율 저하(24.1%)를 이유로 꼽았다. 이어 △근무환경이 미비함(20.7%) △업무시간 외 지시가 늘어남ㆍ정규 업무시간이 지켜지지 않음(각 12.1%) △업무보고 및 지시가 어려움(11.5%) △기존 업무수행 방식과 충돌(10.3%) 등의 불만족 이유가 확인됐다.

앞서 재택근무를 환영한 직장인들은 근무 외의 부대 요인들에서 장점을 발견한 반면 이들은 대체로 달라진 근무환경 그 자체에 부정적으로 평가했고, 특히 업무시간이 늘어난 점에 대해서도 단점으로 꼽았다

한편 고강도 거리두기에 들어간 이달 중으로라도 재택근무를 실시하는 것에 대해 직장인 88.3%는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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