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세븐과 강호동이 '더 먹고 가'를 통해 18년 만에 재회한다.

29일 방송되는 MBN 예능 '더 먹고 가' 4회는 가수 세븐이 게스트로 출격한다. 전설의 농구선수 허재와 함께 산동네 꼭대기집에 나타난 세븐은 강호동에게 90도 인사를 건넨 후 반가운 포옹을 나누며 재회의 기쁨을 누린다.

서로를 마주한 세븐과 강호동은 "언제 본 게 마지막이냐"는 질문에 과거의 인연을 회상한다. 세븐은 "'천생연분'을 통해 저의 첫 데뷔를 형이랑 같이 했다"고 밝힌다. 

더욱이 "처음 호동 형을 봤을 때가 19살이었다"라며 수줍어하는 세븐에게 강호동은 "당시 '바퀴 달린 신발' 퍼포먼스가 엄청났다"며 함박웃음으로 화답한다. '천생연분' 당시 세븐의 전매특허 관절꺾기 춤과 두 사람이 합을 맞췄던 진동마술춤을 추억한 이후로도, 강호동은 "이후에 국내를 넘어 일본이랑 미국까지 진출하지 않았냐, 내가 너에 대해 많이 알고 있다"며 여전한 애정을 보여 훈훈함을 더한다.

그런가 하면 세븐은 임지호의 웰컴 티와 모둠튀김 간식을 맛보면서 "어린 시절 부모님이 뷔페를 하셨다"고 밝혀 부러움을 자아낸다. "점심시간마다 친구들이 내 책상으로 모였다. 학창 시절이 인기 전성기"라고 자폭해 폭소를 유발했다. 세븐은 또한 임지호의 음식을 먹곻 날카로운 미식평을 내놓고, 즉석 주방 보조로 나서며 탁월한 요리 솜씨를 발휘해 새로운 면모를 선보인다.

한편 '더 먹고 가' 4회는 29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사진=MBN '더 먹고 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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