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가 '2020 Asia Artist Awards'(이하 '2020 AAA')에서 영예의 ‘AAA 히스토리 오브 송즈’를 수상했다.
오랜 시간 꾸준한 음악활동으로 대중음악계에 길이길이 남을 명곡을 탄생시킨 아티스트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2020 AAA’는 슈퍼주니어를 “오랜 시간 같은 자리, 같은 모습으로 ‘한류 제왕’으로 불리며 K-POP으로 세계를 정복한 아티스트다. 데뷔 이래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 도전하며 현재까지 수많은 기록을 써왔다”고 소개했다.
슈퍼주니어는 “나이는 인생의 속도라고 생각하는데 연예계에 있어서 연차는 무게인 것 같다. 어느덧 15kg이라는 선배의 무게를 짊어지고 있지만 사실 저희보다 더 뛰어나고 열심히 해주신 선배님들이 계셨기에 그리고 저희가 그 분들을 보고 꿈을 키웠기에 가능했던 일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 데뷔 초반에만 해도 아이돌 그룹은 수명이 5년, 7년이 아니면 끝난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하지만 슈퍼주니어는 어느덧 ‘15’란 숫자를 그렸다. 이제는 더 이상 숫자에 연연하지 않고 더 멀리 뛰는 슈퍼주니어가 되겠다”는 수상소감을 전했다. 더불어 팬덤인 엘프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 뒤 조만간 나올 정규 10집 ‘더 르네상스’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이날 슈퍼주니어는 ‘U’ ‘쏘리 쏘리(SORRY, SORRY)’ ‘Mr. Simple(미스터 심플)’ ‘Black Suit(블랙수트)’ 등 히트곡 메들리 무대를 화려하고 절도 있는 퍼포먼스로 선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