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배우 윤아정이 솔직한 입담을 선보였다.

 

 

27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는 '욕망 남녀' 특집으로 꾸며져 이루와 윤아정이 출연했다.

예능 첫 출연인 윤아정은 자격증까지 취득한 벨리댄스 실력을 선보였다. 윤아정은 이루가 누나라고 부르는 바람에 본래 나이가 밝혀지기도 했다. 윤아정은 "제가 원래 81년생이다. 포털 사이트 프로필에는 83년생으로 올라가 있었다"고 고백했다.

윤아정과 이루는 지난 8월 종영한 MBC 주말극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 부부 역을 맡았다. 이루는 윤아정의 첫인상에 대해 "누나가 처음부터 '말 편하게 할게'라며 기선을 제압하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반전 매력이 있다. 겉모습은 도도한데 장난꾸러기"라고 말했다.

이에 윤아정은 "처음엔 사람을 대하는데 어색해 하는 편이다. 그러나 친해지면 장난도 많이 친다"라고 밝혔다. 이어 "드라마 속 이미지 때문에 내게 쉽게 접근하질 못하지만, 친해지면 좋다"고 덧붙였다.

이날 윤아정은 부모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연기 열정을 불태웠던 시절을 떠올렸다. 영화 '비스티 보이즈'로 데뷔한 그는 작품에서 하정우의 상대역을 연기했다. 윤아정은 "(내가)폭행당하는 유명한 장면이 있다. 그 모습을 많은 분들이 기억해 주시더라"고 언급했다.

'꼬리표'라는 주제로 토크가 이어졌고 윤아정은 '악녀 전문'이라는 꼬리표를 언급했다. "극 중에서 협박하고 애를 납치하기도 했다. 캐릭터 역할을 제가 받아들여야 하는데 이해 안 가는 부분도 있었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사진 출처=tvN '현장토크쇼 택시' 방송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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