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의 루시앙 파브르 감독이 경질됐다.

사진=도르트문트 인스타그램 캡처

13일(한국시각) 도르트문트는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파브르 감독 경질 소식을 발표했다. 구단은 “슈투트가르트와의 1-5 홈경기 패배 이후 도르트문트의 의사 결정자들은 만장일치로 파브르와 그의 수석코치를 즉시 내보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도르트문트는 전날 분데스리가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슈투트가르트에 1-5 대패를 당했다. 팀은 리그 5위까지 떨어졌다.

파브르 감독은 그동안 전술, 교체 문제 등으로 경질설이 나돌았다. 그를 대체해 데르지치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으며 브레멘과의 리그 원정 경기부터 팀을 지휘하게 됐다.

바츠케 회장은 “지난 2년 반 동안 두 번의 준우승을 차지했던 파브르의 업적에 감사를 드린다. 우리는 그와 동행하기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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