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시상식을 열지 않는 발롱도르가 올 타임 드림팀을 선정했다.

사진=프랑스 풋볼 트위터 캡처

14일(현지시각) 발롱도르 시상식을 주관하는 프랑스 풋볼은 역대 최고 선수들로 구성한 드림팀 라인업을 발표했다.

프랑스 풋볼은 지난 10월 드림팀을 뽑는다며 각 포지션별 후보 10명을 공개했다. 140명의 전세계 저널리스트로 꾸려진 발롱도르 평가 위원이 드림팀 투표를 진행했고 역대 최고 선수들로 구성된 라인업이 완성됐다.

3-4-3 포메이션을 구성한 드림팀의 골키퍼는 러시아 전설 레프 야신이 차지했다. 야신은 골키퍼로서 유일한 발롱도르 수상자이다. 수비수는 브라질의 카푸, 독일의 프란츠 베켄바워, 이탈리아의 파올로 말디니가 한 자리를 차지했다.

미드필더에서는 브라질 펠레, 아르헨티나 디에고 마라도나, 독일 로타어 마테우스, 스페인 사비 에르난데스, 공격진엔 발롱도르 최다 수상자(6회)인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 5회 수상의 포르투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그리고 2002 한일월드컵에서 브라질의 우승을 이끈 호나우두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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