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문화재단이 2020 송년시리즈3 '송년음악회'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보인다.

사진=서초문화재단 제공

오늘(21일) 오후 7시 30분 공개되는 '송년음악회'는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뜻깊게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기획됐다.

2020년도 송년음악회는 웅장하면서도 섬세한 곡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서초교향악단을 비롯, 피아노 트리오 및 대금과 타악의 국악 장르 협연까지 다채로운 무대를 준비했다. 신세계면세점 후원으로 진행된 서초 스트링 영재 아카데미 교육생과 협연하는 의미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본 공연은 멘델스존 '피아노 트리오 제1번 1악장'으로 시작한다. 바이올린에 이신행, 첼로 강미사, 피아노 박정화가 협연했다. 두 번째 곡 '비탈리 샤콘느'는 17~18세기에 널리 쓰인 기악곡 형식으로 처음부터 들려오는 비장한 주제 음악으로 서정적인 감성에 빠져볼 수 있다. 서초 스트링 영재 아카데미의 바이올린 김유주 학생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송년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차이코프스키 현을 위한 세레나데 1~4악장'은 차이코프스키가 각별히 아끼고 자랑스러워했던 작품이다. 대금 박미나와 타악 최영진 '이경섭의 대금과 타악을 위한 협주곡 '비익조'를 연주하며 클래식과 국악이 함께하는 특별한 연말을 선사한다.

한편 서초교향악단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배종훈이 이끌고 있다. 본 공연은 서초문화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서초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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