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부터 11월 5일까지 가을여행주간이 진행된다. 전국 각지에서 530여 개의 행사가 열리며 6393개 지점에서 혜택을 제공해 여행족들에게 놓칠 수 없는 기간이다. 특히 평소 공개되지 않지만 가을여행주간에만 열리는 비밀스러운 미개방 여행지도 있다.  

 

홍천은행나무 숲

홍천은행나무 숲은 사유지로 1985년부터 25년동안 단 한번도 일반개방을 하지 않다가, 지난 2010년부터 개방한 홍천의 대표적인 가을철 관광지다. 한 사람이 아내의 쾌유를 비는 마음으로 은행나무 묘목을 한 그루씩 심기 시작해 30년 동안 가꾼 숲이며, 입소문이 나 10월에만 무료 개방한다. 단 한 그루의 다른 수종도 없이 5m간격으로 4만㎡의 면적에 2000여 그루의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들어 있다. 노랗게 익어가는 가을, 흔치 않은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기간 10. 1 - 10. 31 10:00 ~ 17:00 

강원도 홍천군 내면 광원리 686-4

 

금강산전망대

동해안의 최북단 군 관측소로, 금강산 끝자락인 구선봉을 비롯해 감호, 해금강 등 북한지역을 좀더 가까이 볼 수 있다. 강원 고성 통일전망대로부터 2㎞가량 북쪽에 위치해 있는데, 1994년 이후 군사시설로만 운영되고 있다. 출입 허용 인원은 하루 120명으로 제한되며, 여행일 3일 전에 통일전망대 총무계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금강산전망대는 올 가을에 이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내년 2월 9일~25일)에 일반인에게 개방된다. 

기간 10. 21 - 11. 5 

입장료 : 대인 3,000원(단체 2,000원) / 소인 1,500원(단체 1,200원)
주차비 : 10인승 이하 4,000원 / 11인승 이상 6,000원

고성군 현내면 금강산로 481

 

구 대구제일교회 역사관

대구제일교회는 경북지방 최초의 기독교회로, 앞면 중앙에 현관을 두고 오른쪽에는 종탑을 세운 간결한 고딕 건물이다. 선교사들이 개화를 위해 근대적 의료 및 교육을 전개했던 곳으로, 1992년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호로 지정됐다. 대구의 수많은 교회 건물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가졌고, 기독교가 근대화에 기여한 상징물로서 근대 건축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개방기간에는 3.1독립선언문 탁본 체험존과 포토존을 설치해 놓는다. 

기간 10월 (일요일, 월요일 휴무) 10:00 ~ 17:00

대구광역시 중구 남성로 23

 

무등산 정상

무등산 정상은 1966년 군부대가 주둔한 이후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됐다가, 2011년에 처음 개방된 곳이다. 지왕봉, 인왕봉을 개방해 무등산의 비경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다. 탐방객들은 무등산 정상이 군부대 영내에 있으므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일몰을 감안해, 탐방객의 안전을 위해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기간 10.21(토) 09:00 ~ 16:00 (기상여건에 따라 날짜 변경가능)

광주광역시 동구 운림동 396-2

 

태권도원 태권도연수원

태권도원을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한 숙박공간으로 265실, 1400명 수용 가능하다. 

기간 10.21 - 11.4 09:00 ~ 16:00 (온라인 사전예약 필요)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무설로 1482

사진=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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