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이 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지휘봉을 잡았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사진=PSG 트위터 캡처

2일(현지시각) PSG는 구단 홈페이지, SNS를 통해 “포체티노 감독이 팀의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됐다”며 “계약은 2022년 6월 30일까지다. 1년 연장 옵션도 포함됐다”고 밝혔다.

2018-2019시즌 토트넘 구단 최초로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일궈낸 포체티노 감독은 2019년 11월 토트넘을 떠난 후 1년 2개월 만에 다시 감독직을 맡게 됐다. 그는 선수 생활을 보냈던 PSG에서 감독을 이어가게 됐다.

과거 손흥민과 토트넘에서 함께했던 포체티노 감독은 “PSG의 새로운 감독이 돼 정말 기쁘고 영광”이라며 “PSG는 항상 내 마음속에 특별하게 자리를 잡아 왔다. 홈구장이 파르크 데 프랭스의 독특한 분위기에 대한 멋진 기억들이 남아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야망과 함께 겸손함을 가지고 PSG에 돌아왔다. 세계 최고 수준의 재능을 가진 선수들과 함께하고 싶다”라며 “뛰어난 잠재력을 가진 팀에서 최고의 결과를 내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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