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 연상호 감독의 차기작으로 영화계의 비상한 관심을 사온 ‘염력’이 내년 2월 개봉을 확정지었다.

 

 

‘염력’은 우연히 상상초월의 초능력을 얻게 된 남자 신석헌(류승룡)이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놓인 딸 신루미(심은경) 를 구하기 위해 세상을 놀라게 할 염력을 발휘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다.

2016년 여름, 좀비를 소재로 한 독창적인 상상력과 스토리텔링, 새로운 비주얼로 1156만 관객을 사로잡으며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부산행’ 연상호 감독이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초능력 소재에 웃음과 감동을 장착시켰다.

휴먼코미디 ‘7번방의 선물’로 1281만명을 웃기고 울렸던 류승룡과 ‘수상한 그녀’로 865만명을 사로잡은 심은경까지 가세해 기대를 더한다. 두 사람은 연 감독의 좀비 애니메이션 '서울역'에서 목소리 연기로 참여한 바 있다.

 

 

류승룡은 하루아침에 염력이라는 초인적 능력을 얻게 되는 남자 신석헌 역을 맡았다. 오랜만에 재회한 딸을 위해 염력으로 실력 발휘 제대로 해보려는 아버지의 모습을 특유의 능청스러우면서도 인간미와 웃음 넘치는 연기로 빚어낼 예정이다. 심은경은 강한 생활력으로 치킨집 알바에서 사장이 되는 인생역전을 이뤘지만 하루아침에 이 모든 것을 잃게 될 위기에 처한 신루미에 그만의 매력과 개성을 불어 넣는다.

루미를 도와주는 변호사 김정현 역은 연기파 신성 박정민, 석헌과 루미를 위협하는 민사장 역은 내공 있는 배우 김민재가 맡았다. '윰블리' 정유미는 재력과 권력의 편에 서서 석헌과 루미를 위험에 몰아넣는 홍상무 역을 맡아 데뷔 이후 첫 악역 도전을 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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