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사 미디어캐슬이 15일 씨네큐 신도림, 메가박스 신촌,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와 손잡고 영화 관람과 기념품 쇼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신개념 전용관 ‘시네마캐슬’을 정식 오픈한다.

사진=미디어캐슬 제공

‘시네마캐슬’의 개관은 다양한 영화를 상시로 극장에서 즐기고 싶은 영화 팬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이뤄졌다. 따라서 시네마캐슬에서는 최신 일본 영화는 물론, 그동안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얻었던 작품들도 장기 상영을 이어가며 영화 팬들에게 다양한 작품을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할 전망이다.

전용관은 각 극장마다 100석 내외 규모로 운영되며 이 중에 정식 와이드 개봉을 앞두고 특별 상영되는 작품들도 포함돼 있어 더욱 이목을 집중시킨다. 우선 개관일로부터 2월 말까지는 33편의 영화가 극장별로 약 180회차 이상 상영이 확정돼 있다.

오카다 준이치 주연 작품으로 천부적 살인 본능의 킬러 페이블의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엔터테인먼트 무비 ‘페이블’, ‘그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 ‘마음이 외치고 싶어해’의 나가이 타츠유키 감독과 오카다 마리 각본가의 세 번째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애니메이션 ‘하늘의 푸르름을 아는 사람이여’가 개관 기념으로 각 극장에서 1회차씩 특별 상영될 예정이다.

니가타와 도쿄를 오가는 심야 고속 버스 운전자가 그의 가족과 인생을 마주보게 되는 과정을 그린 하라다 타이조 주연의 영화 ‘미드나잇 버스’가 1월 28일 개봉을 앞두고 시네마캐슬 전용관 상영작에 포함된다. 여기에 ‘킬링’ ‘치와와’ ‘러브X독’ ‘에이리’ ‘8년을 뛰어넘은 신부’ ‘붉은 눈’ 등 시네마캐슬을 통해서만 만날 수 있는 최신 기대작들은 물론, 개봉 이후 남녀노소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얻었던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날씨의 아이’ ‘너의 이름은.’ ‘초속5센티미터’ ‘이별의 아침에 약속의 꽃을 장식하자’ 등의 작품들도 다시 만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라스트 레터’로 2월 국내 관객들을 찾아오는 이와이 슌지 감독의 대표작 ‘하나와 앨리스’ ‘릴리 슈슈의 모든 것’ ‘뱀파이어’와 함께 지금까지 극장에서 만날 수 없었던 ‘3.11: 이와이 슌지와 친구들’, 실사 영화 ‘쏘아올린 불꽃, 아래에서 볼까? 옆에서 볼까?’도 상영된다.

‘시네마캐슬’은 15일부터 상영이 시작되며 오픈 기념으로 관람 티켓 인증시 선착순으로 관람한 영화의 A3 포스터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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