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시즌 K리그1으로 승격한 수원FC가 폭풍영입 행보를 이어간다. 이번엔 국가대표 출신 윤영선과 정동호다.

8일 수원은 윤영선과 정동호, 김준형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2010년 성남FC에 입단으로 프로무대에 데뷔한 윤영선은 상주 상무, 울산 현대, FC서울에서 활약하며 K리그 통산 244경기 6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2011년과 2014년 성남FC의 FA컵 우승을 이끌었고, 2018년에는 구단의 1부리그 승격에 기여했다. 또한 2부리그 선수로는 최초로 2018 FIFA 월드컵 대표팀에 승선해 독일과의 조별리그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수비력을 입증했다.

측면 풀백 정동호도 수비진에 가세했다. 정동호는 2009년 J리그1 요코하마 마리노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가이나레 돗토리, 항저우 그린타운 등 해외에서 주전으로 활약했다. K리그에는 2014년 울산 현대에서 데뷔해 지난 시즌까지 라이트백으로 활약했다.

2009년 FIFA U-20 월드컵 출전에 이어 2015년 국가대표로 발탁되며 5경기에서 안정적인 수비능력을 입증했다.

수원삼성 미드필더 김준형도 영입했다. 김준형은 2017년 수원삼성에 입단 후 2019년 광주FC에서 1년간 임대로 뛰었다. K리그 개인 통산 23경기를 기록 중이다. 

수원FC는 앞서 김승준과 김호남, 양동현, 김상원도 영입했다. K리그 팀들 중 가장 활발한 이적시장을 보내고 있다. 

사진=수원FC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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