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훌륭' 측이 출연진과 외주 스태프에게 출연료를 미지급한 제작사와 계약을 해지했다.

13일 KBS '개는 훌륭하다' 측은 공식입장을 내고 "외주제작사였던 코엔미디어와 계약 해지 후 새로운 제작사와 계약을 체결 중인 상황"이라며 "이 기간 중 재정비를 위해 촬영을 한 주 쉬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당초 14일 예정돼있던 녹화는 취소됐다. 다만 현재 촬영분이 있어 방송에는 차질이 없을 예정이다.

앞서 지난 8일 '개는 훌륭하다'는 출연진인 방송인 이경규, 장도연, 동물훈련사 강형욱은 물론 외주 스태프들까지 출연료 미지급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제작진은 "KBS에서는 제작비를 모두 지급했지만 외주제작사가 스태프와 출연자의 출연료를 지급하지 못한 상황이 발생했다"며 출연 미지급은 외주 제작사의 문제라고 해명했다.

제작사 코엔미디어는 최근 경영상 문제를 겪으면서 출연료 및 임금을 지급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뿐만아니라 종합 엔터테인먼트 그룹 코엔 산하에 있던 케이이엔엠 소속 연기자들도 출연료 미지급 문제로 갈등을 겪으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따라 유세윤, 장도연, 장동민, 이경규 등이 새 소속사를 찾거나 독자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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