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구마교회에서 일어난 유아 학대 정황이 전해졌다.

16일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는 아이들을 인질처럼 잡아두고 학대한 안산 구마교회의 만행이 전해졌다.

사진=JTBC

목사 명령으로 결혼을 했던 피해자 김군(가명). 그는 “그때 저희가 단체로 다 결혼을 했었으니가 다 비슷한 시기 애들이 있었으니가”라고 설명했다. 이어 “큰 애가 두 살 배기였어요. 아기가 세, 네 명 된 거죠. 다 데려와서 동시에 같이 때린 거죠”라고 유아를 학대했다고 밝혔다.

김군은 “네 명의 부모가 네 명의 아기들을 아빠가 때리라고 했어요”라며 목사 아내가 명령했다고 전했다. 이어 “한 살배기였어요. 한 살배기를 내 무릎에 앉혀놓고 그 티자로 때리고”라며 발바닥을 대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네 명의 아빠가 네 명의 아기들 그렇게 다 그렇죠, 다 보고 있었죠”라고 괴로워했다.

그 자리에 있었다는 또 다른 피해자는 “거의 애가 인질로 바뀌는 순간이죠”라며 “아기 발바닥이 멍이 들었어요 심각하게. 걸으려고 하면 울더라고요”라고 전했다. 김군은 “돈 나오는 자판기 같은 존재들이었죠. 저희는. 다 아기들 같은 경우는 수단 중 하나였고”라며 “진짜 개, 돼지처럼 여긴거죠 사람들”이라고 전했다.

교직을 그만두고 공부방을 한다는 원장을 믿고 이곳에 아이를 맡겼다는 한 부모. 아이는 공부방에 같이 다니는 형과 친해져 두달간 이곳을 다녔다. 그러나 원장이 엄마 몰래 아이들을 데려간 곳이 있었다. 바로 문제의 ‘독수리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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