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이화, 이송연의 대결이 그려졌다.

16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전국트롯체전’에는 완이화가 조용필 ‘바람의 노래’, 그리고 자신의 노래를 믹스한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KBS

완이화는 자신이 생각하는 집에 대해 “따뜻하고 행복한 가족의 품”이라고 전했다. 모국어로 부르는 고향같은 집에 대한 소망을 담은 ‘나는 하나의 집을 원해요’는 듣고 있는 이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올해로 15살이 된 완이화는 미얀마에서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완이화는 앞서 “저는 아빠가 일찍 돌아가셔서 하늘나라에 계세요”라며 “아빠를 그리워하고 보고싶지만 만나지는 못하잖아요. 제 삶을 이 노래가 제 이야기를 해주는 거 같아서 부르게 됐어요”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맞서는 이송연 역시 나이답지 않은 한의 정서가 느껴지는 선곡으로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여기에 무대에 이송연의 언니가 함께 등장, 목소리에 힘을 보태며 ‘홀로 아리랑’ 무대의 완성도를 더했다.

윤도현은 “너무 아름다웠던 무대”라고 두 선수의 무대를 평가했다. 심사위원들은 “너무 잔인한데”, “어렵네, 어려워”라고 평가를 힘들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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