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마을 해남의 특별한 백반 상차림이 공개됐다.

22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허영만이 ‘준수 아빠’로 대중에게 친숙한, 엉뚱 발랄 매력을 지닌 배우 이종혁과 함께 대한민국 최남단 전라남도 해남으로 떠났다.

해남에 처음 왔다는 이종혁은 “큰 마음 먹고 내려왔다”며 땅끝마을 산해진미를 기대했다. 두 사람은 40년 노포 백반집으로 향했다. 수많은 메뉴를 본 이종혁은 “백종원 대표가 봤으면 메뉴 줄이라고 했을 것 같다”고 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들은 8000원 매생이 백반을 주문했다. 반찬으로 가자미구이, 간장 돌게장, 새꼬막무침, 굴 무침 등이 나왔다. 무려 14가지 기본 찬이 식탁을 가득 채웠다.

감태 무침 등 겨울과 잘 어울리는 반찬도 눈에 띄었다. 이종혁은 한입 먹고 “짭짤한 게 밥반찬이다”며 젓가락질을 멈추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