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 사장 10명 중 8명이 알바생에게 감동받은 순간이 있다고 밝혔다.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알바생을 고용한 경험이 있는 사장 586명을 대상으로 ‘알바생에게 감동 또는 실망하는 순간’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결과 아르바이트 사장의 82.3%가 알바생에게 감동받은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알바생에게 가장 감동한 순간은(*복수응답) 회사(가게)의 일을 내 일처럼 챙길 때(33%)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사장님들은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주위의 모범이 될 때(24.1%), 무단지각, 무단결근 등 없이 근태를 잘 지킬 때(22.8%), 관두고 나서도 잊지 않고 찾아올 때(19.3%), 무리한 부탁도 싫은 내색 없이 들어 줄 때(18.7%) 감동을 받았다고 답했다.
 
반면 알바몬이 아르바이트 사장에게 알바생에게 실망해 본 적이 있냐고 묻자 91.1%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실망스러운 순간 1위는(*복수응답) 무단결근, 무단지각 등 근태가 불량할 때(54.1%)가 꼽혔다. 이어 사장들은 대책 없이 너무 쉽게 일을 그만 둬 버릴 때(26.8%), 마땅히 할 일은 하지 않고 권리만 주장할 때(22.3%), 근무시간에 딴 짓 하는 등 집중하지 않을 때(18.7%), 같은 실수를 계속 반복할 때(13.9%)도 실망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를 반영하듯 아르바이트 사장이 가장 함께 일하고 싶은 알바생은(*복수응답) 무단지각, 무단결근을 하지 않는 성실한 알바생(52.2%)인 것으로 나타났다. 눈치가 빠른 알바생(28.2%), 거짓말 및 요령을 피우지 않는 정직한 알바생(27.8%), 일을 빨리 익히려는 근로의욕이 높은 알바생(21.7%), 근무 중 발생한 일은 책임지고 마무리 하는 알바생(16.2%) 등도 고용하고 싶은 알바생으로 꼽혔다.

 

사진 =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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