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2' 김의영이 준결승전의 포문을 화려하게 열었다.

11일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에서는 전세계 랜선 관객 평가단과 함께하는 14인의 준결승전 무대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캡사이신 보컬' 김의영이 첫번째 주자로 준결승 무대에 올랐다. 그는 1라운드 경연곡으로 김용임 '사랑여행'을 택했다.

김의영은 탄탄한 목소리와 안정적인 가창력으로 군더더기 없는 무대를 완성시켰다. 무대를 본 조영수 마스터는 "이 곡을 정말 맛있게 잘 부르기 쉽지 않다. 김의영씨가 기본적으로 너무 잘 불렀다. 조금 더 의영씨가 무대 하나로 감동을 주는 가수가 되기 위해서는 안정감에서 조금은 과격해져도 좋을 것 같다. '이정도면 되지 않을까?' 보다 더 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원곡자 김용임은 "지치지 않고 끝까지 우뚝 솟은 김의영씨를 칭찬하고 싶다. 의영씨 모습을 보니까 노래를 너무 예쁘게만 부른다. 이 노래는 모든 힘을 다 쏟아서 뽑아야 하는데 그 힘이 약한건 고기를 안 먹어서 그런 것 같다. 고기를 사줄테니 앞으로는 힘조절이 필요한 것 같다"고 격려했다.

평가 결과, 김의영의 마스터 총점은 1000점 만점에 918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