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듀오 ‘조남지대’가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다.

12일 방송되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지난해 8월 ‘야생화 특집’에 출연해 우승을 차지한 조남지대가 재방문한다.

조남지대는 ‘야생화 특집’ 우승 이후 축제 분위기였다며 녹화 당일의 상황을 다시금 떠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우승자의 상품이었던 자유이용권 티켓을 녹화장에 그대로 두고 갔다는 유희열의 폭로에 남창희는 “과거 방송국 소품을 들고 갔다가 혼난 적이 있었다. 이번에도 방송국 소품인 줄 알고 고이 두고 간 것”이라고 밝히며 해명했다.

이들은 첫 곡으로 선곡한 ‘바보야 왜그래’를 소개하며 조세호, 남창희가 작사에 직접 참여했다고 밝혔다. 조세호는 “평소 감성적인 글귀를 많이 쓰는데, 유재석이 글을 읽더니 ‘꼴값’이라고 말하더라. 그 이후로 ‘꼴값 시리즈’를 쓰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이날 조남지대의 신곡 ‘한겨울 날의 꿈’에 지원자로 나선 유성은이 스케치북을 방문했다. 유성은은 이날 조남지대와 맞춘 듯 잘 어울리는 푸른 계열의 한복을 입고 등장해 감탄을 자아냈다. 유성은은 조남지대와의 첫 인연을 떠올리며 콜라보 제안을 단번에 받아들였다고 밝혀 의외의 대답을 들려주었다.

뒤이어 토크 중 유성은은 본인의 발매 예정인 신곡 ‘들어줄게요’를 선곡,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최초로 공개해 유성은 특유의 그루브와 음색을 자랑했다. 마지막으로 조남지대는 “‘한겨울 날의 꿈’ 무대는 스케치북이 첫 무대이자 마지막 무대임을 예상한다”며, 본인들을 ‘열린 결말 가수’라고 지칭하기도 해 끝까지 뼛속까지 개그맨다운 모습을 보였다.

감성 발라드 남성 듀오 조남지대의 ‘바보야 왜그래’, 조남지대의 든든한 지원자 유성은과 함께한 ‘한겨울 날의 꿈’ 라이브 무대는 이번 주 금요일 오후 11시 50분, KBS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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