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 쿠팡 투자로 18조 차익을 볼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 12일(현지시간) 쿠팡이 NYSE 상장을 공식화하며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그룹 이후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진=EPA/연합뉴스

외신들은 쿠팡의 기업가치가 50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내다봤다.

이가 실현될 경우 쿠팡에 3조원 가량을 투자한 손정의 회장이 6년 만에 약 7배 수익을 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그룹 비전펀드는 2015년과 2018년 두 차례에 걸쳐 쿠팡에 약 27억 달러(약 3조원)를 투자해 약 3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손정의 회장은 쿠팡을 “한국 e커머스 시장의 선두주자이자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인터넷 기업 중 하나”로 꼽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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