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최고경영자(CEO) 제프 베이조스가 세계 최고 부호 자리에 올라섰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를 제치고 제프 베이조스가 다시 세계 최고 부호 자리에 올랐다고 전했다.

사진=AFP/연합뉴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이날 베이조스의 순자산은 1912억달러(약 211조 6584억원)로 집계됐다. 머스크의 순자산보다 약 9억 5500만달러 많은 수준이다.

베이조스는 2017년 10월 이후 3년 넘게 세계 최고 부호 자리를 지켜왔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테슬라 주가가 급등하며 올해 1월 머스크에 밀려났다.

그러나 최근 테슬라 주가가 하락하며 다시 순위가 역전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블룸버그와 집계 방식이 다소 다른 포브스 순위에서는 베이조스가 1월 8일 머스크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가 나흘만인 11일 이미 정상을 되찾은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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