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과 계약해 KBO리그에 입성한 추신수에게 전 소속팀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가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사진=텍사스 레인저스 SNS 캡처

24일 텍사스 레인저스는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추신수가 지난 7년 동안 보여줬던 플레이, 미소, 지역 사회를 위해 했던 일들 모두 감사하다. 한국에서도 행운을 빈다”고 전했다. 구단 측이 올린 사진엔 ‘감사합니다’라는 한국말이 눈길을 끌었다.  

추신수는 2013년 텍사스와 7년 1억3000만달러 계약을 맺었다. 추신수는 텍사스에서 79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0, 114홈런, 355타점, OPS 0.792를 기록했으며 2015년에는 아시아 타자 최초로 사이클링히트, 2018년에는 한국인 타자 최초로 올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23일 신세계그룹과 연봉 27억원 계약을 체결하고 KBO리그로 오게 된 추신수는 자신의 SNS에 “16시즌을 메이저리그에서 보냈다. 내 인생의 영광이었다. 한국에서 태어났고 한국에서 자라며 야구를 시작했다. 언젠가 한국에서 뛸 수 있다는 희망을 오랫동안 가슴속에 품고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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