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폭력 가해 의혹에 휩싸인 프로야구 KBO리그 한화 이글스 소속 A 선수가 법률 대리인을 선임해 관련 의혹이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했다.

24일 법무법인 린은 2A 선수를 대리해 “A 선수는 초등학교 4학년이던 2010년 9월 야구부 활동을 위해 해당 학교로 전학을 갔고 B씨와 불과 3개월여의 기간만 같은 반이었을 뿐 5, 6학년 때는 같은 반도 아니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A 선수에게 초등학교 시절 폭행, 폭언을 당했다는 사실이 SNS를 통해 폭로됐고 당시 피해를 주장한 B씨는 A 선수의 실명과 현재 사진, 졸업사진을 공개했다.

법무법인은 “A 선수는 4학년 전학 후 오전 수업 이외에는 주로 야구부 연습과 시합에 참여하는 일정으로 야구부 선수가 아닌 일반 학생과 접촉하는 시간이 지극히 제한적”이었다며 허위사실임을 강조했다.

이어 “단언컨대 A 선수는 B씨가 주장하는 내용의 학교폭력을 행사한 사실이 일절 없다”며 “계속된 허위사실 유포에 관해서는 강력하게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