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스페셜 라이어'가 열기와 웃음이 넘치는 연습 현장을 공개했다.

오늘(26일) 개막을 앞두고 '스페셜 라이어' 배우들의 즐거운 웃음과 열기 가득한 분위기가 생생하게 담긴 연습 사진이 공개됐다.

존 스미스 역 정태우, 정겨운, 테이와 그의 친구 스탠리 가드너 역 서현철, 김민교, 김인권은 예기치 못한 사건과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시작된 거짓말이 또 다른 거짓말로 이어지는 예측 불허의 상황을 재치 있는 연기로 선보일 것을 예고한다.

메리 스미스 역 오세미, 신소율, 배우희와 바바라 스미스 역 나르샤, 이주연, 박정화는 각기 다른 매력의 연기를 펼치며 극의 재미와 긴장감을 한층 높인다. 또 포터 하우스 역의 이한위, 김원식과 카리스마 형사 트로우튼 역의 이도국과 이동수는 존과 스탠리를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더 궁지로 몰아넣는다. 

정체를 알 수 없지만 사랑스러운 바비 프랭클린 역의 홍석천, 오대환, 조찬형은 능청스러우면서도 엉뚱한 연기 변신으로 톡톡 튀는 신 스틸러의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스페셜 라이어'는 지난 1998년 2월 초연 이후 올해로 24주년을 맞이하는 스테디셀러 연극이다. 하나의 거짓말을 시작으로 서로 속고 속이는 상황과 자신의 거짓말에 스스로 걸려드는 폭소유발 캐릭터들이 공연 내내 웃음 폭탄을 던지는 수작이다.

아시아 최초의 오픈런 공연이자 대학로 오픈런 공연의 시초이기도 하며, 24년 아시아 최장기간 연속 공연 기록, 4만2000회 아시아 최다 공연 수립, 국내 누적 관객수 630만명 돌파 등 지금 이 순간에도 대학로 연극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오늘(26일)부터 4월 25일까지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사진=파파프로덕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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