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감독 정이삭)가 1일 골든글로브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차지하면서 전체 예매율 1위에 올랐다.

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 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미나리’는 할리우드 스튜디오 제작의 ‘소울’을 비롯해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 ‘카오스 워킹’, 일본 역대 박스오피스 1위 화제작 ‘귀멸의 칼날’ 등 쟁쟁한 경쟁작들을 모두 제치고 예매점유율 21%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이미 ‘미나리’는 고퀄리티 굿즈인 CGV 필름마크, 메가박스 오리지널 티켓으로 관객들의 환호를 받는가 하면 롯데시네마 무비싸다구 예매권 이벤트와 이동진의 시네마톡을 초고속 매진시키는 등 심상치 않은 흥행열기를 예고한 바 있다.

또한 전 세계 75관왕을 달성하며 오스카 유력 후보작으로 등극하면서 올해 또 하나의 돌풍을 기록하는 화제작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세상 모든 부모를 향한 러브레터"라는 정이삭 감독의 애정 가득한 소개처럼 ‘미나리’는 세대를 초월한 감동과 재미를 전하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로 가족 관객들의 발길을 이끌 전망이다.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은 영화의 배우진인 ‘팀 미나리’(스티븐 연, 한예리, 윤여정, 앨런 김, 노엘 케이트 조)는 한국적 정서와 미국의 삶을 담은 특별한 가족을 환상적인 연기 호흡으로 사랑스럽게 그려냈다.

‘미나리’는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시작점으로 골든글로브 최우수 외국어영화상까지 휩쓸며 전 세계 75관왕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연출과 각본은 ‘문유랑가보’로 칸 영화제 황금카메라상,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 후보에 올랐던 정이삭 감독이 맡았다. 여기에 브래드 피트의 제작사 플랜B, 수차례 오스카 레이스를 성공적으로 이끈 북미배급사 A24의 만남은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킨다.

뿐만 아니라 배우 윤여정은 전미 비평가위원회부터 선셋필름서클어워즈까지 총 26개의 연기상 트로피를 차지하며 오스카 입성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오는 3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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