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강릉까지 가는 '경강선 KTX'가 12월 개통한다. 편도 기준으로 주중 18회, 주말 26회 운행하며 서울에선 서울역, 청량리역에서 출발하게 된다.

 

 

소요시간과 금액

서울~강릉 KTX 노선은 편도 기준으로 주중 18회(서울역 출발 10회, 청량리역 8회), 주말 26회(서울역 10회, 청량리역 16회)를 운행한다.

서울역~강릉 1시간 54분(2만7600원), 청량리역~강릉 1시간 26분(2만6000원)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이 KTX는 환승 등의 편의를 위해, 상봉역에도 주중 9회와 주말 13회 정차한다. 

이에 따라 일부 열차는 운행 계획이 조정된다. 청량리에서 출발하는 ITX-새마을호(청량리~영주)는 4회 감축되고, 무궁화호의 출발시간은 2~35분이 전후 조정된다. 청량리~정동진 주말 운행횟수도 2회 줄어든다. 

 

평창올림픽 기간 열차운행 계획 

올림픽이 개최되는 2월 한 달 동안 경강선 KTX는 총 51회(편도, 주중·주말)로 운행된다. 인천공항(T2)에서 16회, 서울역에서 10회, 청량리역에서 10회, 상봉역에서 15회씩 각각 출발한다. 인천공항~강릉 구간 열차 운임은 4만700원이다.

이 기간에는 공항철도의 하루 운행 편수가 305회에서 289회로 16회 감소한다. 또 현재 경춘선 중 25편의 운행구간이 청량리~춘천에서 상봉~춘천으로 변경된다. 

해외 방문객이 많이 방문하는 기간(2월 1일~ 9일·2월 25일~28일)에는 KTX 51회 중 8회가 인천공항(T2)에서 진부까지 무정차 운행된다. 

해외 방문객이 입국을 시작하는 기간(1월 26일~31일)과 패럴림픽 기간(3월 1일~22일)에는 평소보다 4회(편도, 인천공항~강릉) 많은 주중 22회, 주말 30회를 운행한다. 패럴림픽 기간에는 KTX 내 장애인석과 장애인도우미 제도를 확대하고, 최대 75석까지 장애인에게 우선 제공하고 출발 20분 전까지 예약되지 않는 경우에만 비장애인에게 판매한다.

혜택

올림픽 기간 승차권은 12월 1일부터 코레일톡, 홈페이지, 역 창구에서 조기예매를 실시하며, 이 기간에 구입하면 20% 할인받을 수 있다. 경기장 입장권이 있다면 KTX역부터 경기장까지 무료 셔틀버스 이용이 가능하다. 올림픽 기간에는 숙박 부담 없이 경기를 관람할 수 있게, 강릉역 출발 기준 청량리역 KTX를 오전 1시까지 운행한다. 

 

사진=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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