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2'의 최종 '진(眞)'의 주인공은 양지은이었다.

4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2'에는 '진(眞)'을 가르는 결승전 최종장, 2라운드 인생곡 미션에 임하는 TOP7 은가은, 김다현, 양지은, 홍지윤, 김의영, 김태연, 별사랑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모든 무대가 끝난 후, 1라운드 점수에 2라운드 마스터 점수까지 합산한 중간 순위가 먼저 공개됐다. 중간순위 공개 결과 7위는 별사랑이었다. 6위는 은가은, 5위는 김의영, 4위 김태연, 3위 김다현, 2위 양지은, 1위 홍지윤 순이었다.

특히 양지은의 중간점수는 4373, 홍지윤은 4387.02점으로 단 14.02점 차이로 1라운드 결과를 뒤집은 상황. 뒤이어 공개된 2라운드 문자 투표수는 403만 9824표였다. 이가운데 유효표는 332만 7869표. 1라운드 2라운드 합산 투표수는 622만 3939표로, 유효표는 514만 8300표였다.

결승전 최종 순위 발표 결과, 최종 7위는 은가은(4183.26점)이었다. 6위는 별사랑(4218.67점)이, 5위는 김의영(4267.80점), 4위는 김태연(5041.47점)이 이름을 올렸다.

양지은, 홍지윤, 김다현이 남은 가운데 마지막 '진선미' 발표만 앞두고 있는 상황. 세 사람 중 최종 3위 '미(美)'의 주인공은 김다현(5251.76)이었다.

진 후보인 양지은은 "진이 된다면 상금은 어떻게 쓸거냐"는 질문에 "제가 예전에도 말한 적이 있었는데 저희 아버지께서 발이 불편하시다. 그래서 계단이 있는 5층 집에 사는데 1층 집으로 이사시켜 드리겠다고 말했다. 만약 진이 된다면 이사를 시켜드리고 싶다"고 답했다.

홍지윤은 "저는 제가 여기까지 올라올거라고 생각한적 없다. 처음부터 상금이 제 것이라고 생각한적이 없기 때문에 저는 국가의 도움이 닿지 않는 어려운 분들께 기부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최종 결과, 대망의 '미스트롯' 제2대 '진(眞)'은 5873점을 받은 양지은이었다. 양지은은 상금 1억 5천만원과 조영수 작곡가의 신곡을 비롯한 혜택의 주인공이 됐다. 홍지윤은 5527.03점으로 '선(善)'에 그쳤다.

'미스터트롯' 진이었던 임영웅에게 왕관을 수여받은 양지은은 "제가 오늘 몇등이 되던간에 울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왔다. 모든 동료들이 함께 고생했고, 7명 모두 잘하는 친구기때문에 제가 축하를 해주고 싶다고 마음을 먹고 울지 않아야지 하면서 올라왔는데, 저한테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제가 팬분들, 시청자분들의 사랑으로 이 상을 받은거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정말 이 진에 걸맞는 좋은 가수가 돼서 여러분들께 위로를 해드릴수 있는, 감동을 줄수있는 좋은 노래 많이 들려드리도록 하겠다. 감사드리고 사랑한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아버지, 너무 사랑하고 제가 신장 이식 수술 하고 나서 후회를 한적도 있었다. 그런데 오늘 가족들께 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 감사하다"며 "남편하고 아이들을 못본지 몇달 됐는데 보고싶다는 말 꼭 전하고 싶고, 남편과 아이들 많이 사랑한다"고 눈물을 쏟아냈다.

홍지윤은 "목 낭종이랑 다리부상 이후로 이런 무대 못설줄 알았는데 좋은 기회 주셔서 제가 다시한번 제 꿈을 펼칠 수 있었던 것 같다. 좋은 기회주신 제작진분들, 많이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 너무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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