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서보민 경장의 사망 이유는 무엇일까.

5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 스스로 출근 18일 만에 목숨을 끊은 故 서보민 경장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서 경장의 여자친구는 올겨울 결혼을 약속했다며 “사랑한다는 말을 마지막으로 했다”고 전했다. 서 경장의 친구도 “본인이 수중 과학 수사관이 되고 싶어했다. 수사경과를 취득해서 형사가 될 수 있다고 자랑했다”고 말했다.

해양파출소에서 현장 근무하던 서 경장은 지난달 초 본사 수사과로 발령받았다. 자신의 꿈인 과학수사관에 가까워진 것이다. 서 경장의 친구는 “친구가 왜 그렇게 됐는지 정말 궁금하다”고 했다.

친구가 제작진에게 보여준 영상에는 서 경장과 친구의 대화가 담겨있었다. 서 경장은 기운 없이 “일이 없다. 힘이 안 난다. 출근하는 게 무섭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