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연, 권혁의 애틋한 포옹이 포착됐다.

MBC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극본 하청옥 / 연출 백호민 / 제작 MBC C&I)는 백반집에서 지친 사람들의 허기를 채워주는 인간 비타민 ‘영신’(정우연)과 그녀를 둘러싼 주변 사람들의 사랑과 우정, 야망과 용서의 이야기를 그려낸 드라마.

첫 방송부터 영신과 영신의 소꼽 친구들, 그리고 이들을 따뜻하게 지켜주는 ‘밥집’ 식구들의 이야기로 명실공히 안방극장 ‘힐링’ 드라마로 등극한 터. 시청률 역시 상승세를 이어가며 시청자의 마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는 쓸쓸히 밤거리를 걷는 정훈(권혁)을 애틋하게 바라보는 영신의 모습, 그런 두 사람이 가만히 포옹하는 장면이 담겼다.

정훈에 대한 다정(강다현)의 오랜 짝사랑을 바로 곁에서 지켜본 우연은 이미 여러 차례 그의 마음을 거절했다. 이에 정훈도 “여자친구가 있다”라며 영신에 대한 마음을 접었음을 간접적으로 표현했다. 그러나 영업을 마친 밥집에서 단둘이 서로를 바라보다 이내 포옹을 하는 모습은 그간 엇갈림을 반복했던 이들의 심경에 변화가 있음을 보여주며 시청자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여기에 오복(조한준)이 정훈게 “왠지 너랑 영신인 오래된 부부 같아. 싸웠다가도 달리 화해도 필요 없이 그냥 다시 편안해지는 그런 거”라고 하는 장면도 포착돼 이날 방송에서 펼쳐질 사연에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MBC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는 하청옥 작가의 탄탄한 극본 위에 정우연, 권혁, 강다현, 조한준 등 신예 배우부터 재희, 김혜옥, 남경읍, 최수린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진 가족 힐링극으로 월요일부터 금요일 저녁 7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MBC ‘밥이 되어라’ 예고 방송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