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그랬던가, 피부는 돈이라고. 그렇다. 하지만 피부과를 매주 갈 수 없는 처지인 것도 사실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높은 효율을 보장하는 뷰티 비법은 '팩'이다. 자기 전 30분만 투자하면 다음 날 아침부터 광채가 다르다. 겨울이 오자 팩을 찾는 사람이 늘었다. 아무거나 막 써도 좋지만, 이왕이면 더 똑똑하게 아름다워지자. 피부 유형별 팩 사용법을 소개한다.

 

사진=리더스코스메틱

 

1. 건성

건성 피부는 영양도 부족 수분도 부족한 상태다. 겨울이 되면 이런 현상은 더 심해진다. 건성 피부는 그래서 유분과 수분을 모두 보충하는 팩을 써야 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천연 오일로 마사지를 해 유분을 충전한 뒤 보습 팩을 사용하는 것이다. 필 오프 팩은 피부의 막을 벗겨낼 수 있으니 물로 닦는 워시오프 타입의 팩을 추천한다. 또, 마스크팩보다 슬리핑팩을 두껍게 바르고 자면 효과를 크게 볼 수 있다.

 

2. 지성

지성 피부는 피지 분비량이 많아 팩을 사용하기 전 스크럽을 통해 각질을 제거하는 게 좋다. 노폐물이 쌓인 상태로 팩을 쓰면 트러블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팩은 리치하고 끈적이는 제형보다 가볍고 산뜻한 수분 타입의 팩이 좋다. 일주일에 한두 번씩 모공팩으로 피지를 관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사진=픽사베이

 

3. 복합성(수분 부족형 지성)

수분 부족형 지성 피부는 유분과 수분의 밸런스를 맞추는 게 관건이다. 피부의 유분이 수분보다 많으면 얼굴에 트러블이 일어나기 쉽다. 크림형보다 젤 타입의 제품으로 수분을 충전하자. 복합성은 날씨의 변화에 민감하기 때문에 계절에 따라 다른 팩을 쓰는 걸 추천한다. 꽃가루와 황사,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봄에는 진정 팩을, 여름과 가을에는 청정 팩과 수분 팩을 사용하고 겨울에는 오일로 마사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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