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겨울 ‘롱패딩(벤치파카)’ 열풍이 거세다. 교복처럼 롱패딩을 입고 다니는 10대들이 길거리를 점령했는가 하면 혹한에 젊은 층과 주부, 중장년층도 보온효과가 뛰어난 롱패딩 대열에 가세했다.

 

 

직장인 역시 다운재킷 스타일의 출퇴근룩을 선호하지만, 긴 기장과 오버핏의 롱패딩은 다소 부담스럽게 여겨진다. 특히 격식을 갖춰야 하는 자리가 많은 이들에게는 활용도가 떨어진다. 다운재킷 선택이 고민인 영포티(Young Forty) 직장인과 비즈니스맨들을 위해 남성 패션업계에서는 오피스룩으로도 무리가 없는 세련된 디자인과 뛰어난 보온성 모두 갖춘 다양한 다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 디자인+보온성, 브루노바피 ‘베리굿다운’ 시리즈

남성복 브랜드 브루노바피는 차별화된 디자인과 뛰어난 보온성을 지닌 ‘베리굿다운’ 시리즈를 선보였다. 세련된 아가일 패턴 퀼팅이 돋보이는 허리 기장의 숏다운과 프리미엄 구스다운 충전재로 뛰어난 보온성을 지닌 긴 기장의 롱다운, 2종으로 출시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베리굿 숏다운’은 아가일 퀼팅 디자인과 톤 다운된 컬러 등이 튀지 않고 포멀웨어에 잘 어울려 댄디한 비즈니스 캐주얼룩으로 제격이며, 주말 나들이에는 니트와 청바지를 함께 매치해 위켄드룩이 완성된다. 목 부분의 니트나 퍼(fur) 패치로 포인트를 주어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으며, 피부에 직접 닿는 만큼 머플러를 두른 것 같은 보온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눈이 오는 한 겨울에는 ‘베리굿 롱다운’이 필수다. 프리미엄 구스다운의 솜털과 깃털을 90:10 비율로 채워 한겨울 추위에도 문제없는 탁월한 보온성을 자랑한다. 그레이와 네이비 등 베이직하고 세련된 컬러감으로 비즈니스맨을 위한 데일리 아우터로 안성맞춤이다. 특히 실버 폭스 또는 라쿤 트리밍으로 포인트를 준 후드는 겨울철 바람으로부터 몸을 보호해 줄 뿐 아니라 고급스러운 스타일링 연출까지 도와준다.

 

■ 고급스러운 남성미, 브로이어 패딩재킷

브로이어는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포멀한 스타일링 연출이 가능한 패딩재킷 ‘아스펜’을 선보였다. 울과 부드러운 캐시미어 혼방 소재에 글렌 체크로 클래식하고 따뜻한 이미지를 표현했고, 옷깃 안쪽에 스웨이드 소재의 패치로 포인트를 주어 깃을 세웠을 때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충전재로 거위 솜털과 깃털을 사용해 입었을 때 가볍고 따뜻하다. 브라운, 네이비, 그레이 등 3가지로 출시돼 슈트와 매치해도 부담 없고, 데님 팬츠 등 가벼운 스타일링에도 조화롭게 어울린다.

 

■ 세련된 비즈니스룩, 마에스트로 구스다운 하프코트

블루라운지 마에스트로는 체크 패턴을 가미한 세련된 디자인의 구스다운 하프코트를 출시했다. 언뜻 보면 코트처럼 느껴지는 깔끔한 디자인에 러프한 체크 패턴으로 포인트를 주었으며 가볍고 보온성이 우수한 구스 다운 충전재를 사용해 보온성 역시 뛰어나다. 특히 인체의 열을 복사해 연속 보온성을 지닌 ‘킵 히트(Keep Heat)’ 기능성 안감으로 보온성을 한층 더 높였다.

 

■ 긴 기장으로 추위 철통방어, 트루젠 롱다운 벤치코트

 

트루젠은 깔끔한 디자인으로 출퇴근룩으로도 무리가 없는 105cm 길이의 벤치코트를 출시했다. 성인 남성의 무릎까지 오는 긴 기장과 프리미엄 구스 다운 충전재로 보온성을 극대화했으며, 소매에 있는 시보리를 적용해 손목으로 들어오는 바람을 차단해 보온성을 더욱 높였다. 여기에 후디 디테일로 캐주얼한 매력을 더해 일상생활에서도 충분히 활용 가능하다.

 

사진= 각 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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