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벚꽃이 활짝 핀 봄이 다가왔다. 감성 지수를 한층 올려줄 각양각색 전시회 나들이로 봄을 더욱 알차게 즐겨보는 건 어떨까.
# 환원미술관 '우리 시대의 화가' 전
한원미술관에서 소장품 특별전 '우리 시대의 화가' 전이 개최된다.
오는 4월 15일부터 5월 14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1900년부터 1990년대까지 한원미술관의 대표 소장품들을 선보인다. 한국적 양식의 회화로써 한국화의 미술사적 흐름을 조망하고 시대와 함께 호흡해온 정체성을 모색하고자 한다.
시대적 상황에 반응하고 대처해온 예술가들의 작품들을 통해 관람객들이 한국화의 맥을 보다 쉽게 이해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전시는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일·월요일 및 공휴일은 휴관이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전시관람 온라인 사전예약제를 운영하며 신청자 한해서만 입장이 가능하다.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재)한원미술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다하랑 디오 '10만원 미술장터'
프리미엄 멀티 다이닝 다하랑은 4월 2일부터 7일까지 2층 갤러리 디오에서 40여명의 국내 작가들이 참여하는 '10만원 미술장터' 전시를 개최한다.
다양한 장르의 미술가들이 출품한 200여점의 원화가 소개되는 이번 전시는 관람객들이 작품을 감상하면서 마음에 드는 작품을 현장에서 구입할 수 있도록 기획한 점이 특징이다.
또한 작품별 캡션을 별도로 부착하지 않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작품을 전시해 색다른 묘미를 제공한다. 가격 부담을 완화시킨 10만원대의 판매 금액을 책정해 일반인들에게 생애 첫 그림 구입 기회를 선사한다.
# 상하농원 '겨울사진 공모전' 전시회
매일유의 관계사인 농촌테마파크 상하농원에서는 상하농원이 주최하고 전라북도 고창군이 주관한 '제2회 상하농원 겨울사진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를 개최한다.
공모전은 상하농원의 겨울 이야기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200명 이상이 참여했다. 사진 심사위원단은 지난달 3차례의 엄격한 심사를 진행한 후 △대상 김태운 작 '하얀 겨울' △최우수상 임태규 작 '상하농원에서 맞이한 별밤과 아침' △최우수상 한태호 작 '해질녘 상하농원' △최우수상 신민선 작 '상하에서 첫눈을 맞이하다' △우수상 김윤석 작 '상하농원 설경, 넋을 놓게하다' △우수상 이환희 작 '상하농원에서 겨울보내기' 등 총 19작품을 선정했다.
상하농원 입장객과 파머스빌리지 숙박객에게 무료로 개방될 이번 전시회는 상하농원 내 파머스카페 상하에서 겨울힐링 추억, 자연과 함께하는 겨울의 아름다움을 담아낸 작품 19여 점을 관람할 수 있다.
# 스티브요니 키키히어로즈 'SWALLOW THE CANDY 초대전'
스티브요니의 키키히어로즈가 새롭게 선보이는 두 번째 에피소드 SWALLOW THE CANDY가 첫 번째 초대전을 개최한다.
4월 1일부터 13일까지 한남동 가나아트 사운즈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SWALLOW THE CANDY 캐릭터와 세계관을 다양한 조형물 작품들로 대중에게 첫 선보인다.
SWALLOW THE CANDY는 아트와 전시 등 예술적 가치를 중시하는 굿테이스터를 주 타겟으로 하는 브랜드다. 메인 캐릭터인 HAINA(하이나)와 HILO(힐로) 그래픽을 중심으로 패션부터 리빙 까지 다양한 캐릭터 상품들을 제안한다.
또한 이번 전시에서 특별히 메인 캐릭터 피규어 제품을 첫 공개하며 피규어 캔들과 함께 현장에서 한정 판매된다. 4월1일부터 분더샵(청담) 팝업매장에서 SWALLOW THE CANDY 전 상품이 공개된다.
관람비는 무료로 진행되며 SWALLOW THE CANDY의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을 통해 새로운 소식과 상품을 공개 할 예정이다.
# 파라다이스시티 '인터-미션' 전시
아트테인먼트 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가 2021년 상반기 전시 '인터-미션'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오는 8월 29일까지 약 5개월간 예술전시공간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에서 진행된다. 극 중간 휴식시간을 가리키는 전시명처럼 1년 넘게 이어지는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에 예술을 통한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고자 기획됐다.
김종학, 김창열, 박서보, 오수환, 이강소, 이배, 이불 등 국내 작가 7명과 독일의 칸디다 회퍼, 미국의 도널드 저드, 로버트 인디애나, 로이 리히텐슈타인, 제임스 로젠퀴스트, 마크 브래드포드, 피터 핼리 등 총 14명의 세계적인 작가들의 작품이 한자리에 소개된다.
사진=각 전시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