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웬디가 솔로 앨범 타이틀곡에 대한 설명을 전했다.

5일 오후 레드벨벳 웬디 첫 솔로 미니앨범 'Like Water'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타이틀곡 'Like Water'는 웬디의 청아한 보컬이 돋보이는 어쿠스틱 팝 발라드 곡으로, 서로의 존재와 의미를 ‘물’에 비유해 작은 빗방울이 모여 바다를 이루듯 서로에게 운명처럼 흘러간다는 내용을 담았다.

또 다른 타이틀곡 'When This Rain Stops'는 슬로우 템포의 발라드 곡으로, 웬디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묘사한 가사는 삶에 지친 순간 ‘때로는 잠시 쉬어가도 괜찮다’는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에 웬디는 "이번 앨범은 더블 타이틀곡이다. 제 얘기가 담겨져 있고 각각 다른 음색, 매력을 느낄수 있는 곡이니 많이 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타이틀곡 중 하나인 'When This Rain Stops'에 대해 "보컬과 피아노만으로 이루어져 보컬적 매력을 보여줄수 있는 곡"이라며 "가사에 제 얘기를 녹여서 애정이 간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가 팬들과 기다림이 길었었다. 팬들이 정말 많은 응원 사랑을 주셨다. 제가 받은 위로를 나누고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 듣는사람들도 마음의 비가 멈추고 위로가 되는 곡이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그러면서 "녹음을 공들였다. 메시지랑 감정을 말하듯 잘 표현하고 싶어서 정말 신경써서 녹음했다. 녹음 시간만 합치면 15시간 이상 한 것 같다. 신기하게도 부를때마다 비가 왔는데 녹음 마치면 비가 그쳐있더라"라고 에피소드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