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오 감독의 신작 ‘오페라’에 대한 주요 외신들의 리뷰가 쏟아지며 찬사를 받고 있다.

사진=BANA 제공

에릭오의 단편 신작이자 올해 한국에서 전시를 앞두고 있는 ‘오페라’는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단편애니메이션 부문 후보에 올라 오스카 수상 경쟁 중이다. 이번 오스카 시상식의 유일한 한국 제작 작품이자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의 유일한 아시아 작품이다.

특히 지난 주말 동안 뉴욕 타임즈, LA 타임즈, 워싱턴 포스트, 보스턴 해럴드, 보스턴 글로브 등 주요 외신들에서 이번 오스카 단편 애니메이션 후보작들에 대한 리뷰를 쏟아내며 에릭오 감독의 ‘오페라’에 대한 찬사를 보냈다.

뉴욕 타임즈에서는 에릭오 감독의 ‘오페라’를 두고 “살아있는 예술작품”이라 칭하며 “8분짜리 시적 은유”에 가깝다고 평했다. 워싱턴 포스트에서는 “인류의 모든 면을 보여주고 있다”고 작품을 소개했다.

보스턴 해럴드에서는 “올해 단편 애니메이션 후보작들 중 최고”, 전미비평가협회 제임스 버니에르는 “마치 책을 미술관 전시로 만들어낸 것 같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정교한 디지털 뮤직 박스를 상상해보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미 ‘오페라’는 픽사, 디즈니, 블리자드, 시네사이트, 드림웍스 등 세계 유수의 회사들에서 열린 특별상영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고 얼마 전 열린 올해 슬램댄스 영화제와 SXSW에서는 수상을 확정 짓기도 했다.

‘오페라’는 지난해 세계 4대 애니메이션 영화제를 비롯하여 수많은 영화제들에 공식 상영작으로 선정돼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국내에서도 2020 대한민국콘텐츠대상 애니메이션 부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면서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오페라’는 올해 한국에서 최초로 대형 미디어 아트 전시를 통해 대중들에게 널리 선보일 예정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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