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당선인의 부산시장 임기가 8일부터 시작된다.

7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박형준 당선인이 내일(8일) 오전 11시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당선증을 받으면 임기가 시작된다.

임기는 내년 6월 30일까지 1년 2개월이다.

박형준 당선인은 개표가 53% 이상 진행된 상황에서 득표율 62.1%로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36.0%)를 따돌리고 다선이 확실시 됐다.

그는 당선이 확실시 되자 소감을 통해 부산시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갖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흔들리지 않고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을 섬기는 좋은 시정으로 보답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아울러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지지가 국민의힘이 잘해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저희가 오만하고 독선에 빠지면 언제든지 그 무서운 심판의 민심을 저희에게 향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겠다”라고 전했다.

또 “학교, 정부, 국회에서 공적 가치를 지키며 나름으로 열심히 했다고 자부했지만, 선거를 치르면서 저의 부족함을 느꼈고 더 겸손한 자세로 시정에 임해 시민에게 실망시키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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