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이 10일부터 시작된다.

사진=연합뉴스

8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2020-2021시즌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5전 4승제) 미디어데이 행사가 열렸다.

6강 플레이오프(5전 3승제)는 10일 4위 고양 오리온과 5위 인천 전자랜드의 경기로 막을 올리며 이후 4강 플레이오프(5전 3승제)는 21일에 시작한다. 또 7전 4승제로 펼쳐지는 대망의 챔피언결정전은 5월 3일 시작해 최종 7차전까지 가면 5월 15일까지 이어진다.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전주 KCC 전창진 감독은 “오랜만에 하는 플레이오프라 긴장도 되고 재미도 있을 것”이라며 “먼저 6강에서 맞붙는 오리온과 전자랜드가 꼭 5차전까지 해서 좋은 경기력으로 올라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2위 울산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 역시 “시즌 전 목표는 새로운 선수들이 팀에 잘 적응하고 어린 선수들이 성장하는 것이었다”며 “하다 보니 2위까지 올라왔는데 그래서 사실 욕심이 좀 난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두 팀은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했고 6강 플레이오프는 오리온-전자랜드, 3위 안양 KGC인삼공사-6위 kt의 대결로 펼쳐진다. 오리온에서는 이승현, 전자랜드는 정효근, 정영삼, 이대헌 등이 부상 중이라 승부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인삼공사와 kt 대결은 최근 인삼공사의 상승세를 주도한 제러드 설린저와 kt의 에이스 허훈의 자존심 대결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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