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미(SBI저축은행)가 2021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7억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연합뉴스(KLPGA 제공)

11일 이소미는 제주도 서귀포 롯데스카이힐 CC제주(파72‧6370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를 기록한 이소미는 2위 장하나(BC카드)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지난해 10월 휴엔케어 여자오픈 이후 6개월 만에 개인 통산 2승째를 달성했다.

그는 “상반기 1승, 하반기 1승이라는 목표였는데 기대하지 않았던 개막전에서 기회가 생겨 생각보다 빨리 두 번째 우승을 해서 기쁘다”며 “개막전 우승하면서 100점을 맞은 느낌이라 당장 보완할 점이 딱히 떠오르지 않는다”고 기뻐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진출이 목표라는 이소미는 “올해 국내 무대 성과를 봐서 연말에 LPGA투어 퀄리파잉스쿨에 응시하는 방안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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