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다니엘 블레이크’ 제작진이 선사하는 영화 ‘파리의 별빛 아래’가 5월 5일 개봉일을 확정하고 영화의 스토리가 자세히 드러나는 30초 예고편을 공개하여 눈길을 끈다.

사진='파리의 별빛아래' 예고편 캡처

‘파리의 별빛 아래’는 파리의 홈리스 크리스틴과 아프리카 난민 소년 술리가 출신, 국경, 언어의 벽을 넘어 서로의 아픔을 치유하고 각자의 목적지를 향해가는 감동 드라마다. 공개된 30초 예고편은 파리의 홈리스 크리스틴과 아프리카 난민 소년 술리, 두 사람이 함께 할 여정에 대한 힌트들이 담겨 있어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아프리카 출신의 난민 소년 술리는 강제 추방 과정에서 엄마를 잃어버리고 센 강 지하도에서 머물던 크리스틴과 마주한다. 길에서 은박지를 덮고 잠을 청하는 두 사람의 모습과 전통 의상을 입고 마치 유령처럼 곁을 지나가는 술리 엄마의 모습이 이어지며 과연 술리가 엄마와 재회할 수 있을지, 그 과정에서 크리스틴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 지 예비 관객들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다.

사진='파리의 별빛아래' 예고편 캡처

화려한 에펠탑과 샹젤리제 거리, 개선문으로 가려져 있던 파리의 또 다른 모습과 세상에서 소외된 존재인 홈리스와 난민, 두 주인공이 관객들에게 선사할 따뜻한 위로와 희망이 영화 속에서 어떻게 표현될 지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파리의 별빛 아래’는 ‘나, 다니엘 블레이크’ ‘언노운 걸’ ‘미안해요 리키’ 등 사회를 변화시키는 메시지를 담은 웰메이드 영화를 탄생시킨 프로듀서 필립 로기가 참여해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다. 그리고 ‘프랑스의 오스카 시상식’으로도 불리는 세자르상에서 주조연상을 모두 석권한 프랑스 국민 배우 카트린 프로와 ‘가버나움’의 자인을 잇는 보석 같은 아역 배우 마하마두 야파, 두 사람이 완성한 연기 앙상블에도 영화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0초 예고편을 공개한 ‘파리의 별빛 아래’는 5월 5일부터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