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몬테크리스토’ 이소연이 최여진, 이다해를 갈라놨다.

14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에는 오하라(최여진)와 주세린(이다해)의 사이를 갈라놓는 고은조(이소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주세린은 오하라가 무사하다는 말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고은조라는 것은 눈치도 채지 못한 채 동대문여신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약병의 정체에 대해 묻는 말에 고은조는 “무슨 상상을 한 거야? 설마 독약이라고 생각한 거야?”라고 반문했다. 그제서야 주세린은 자신이 동대문여신에게 이용 당했다는 걸 알고 황당해했다.

하지만 고은조는 “네가 영혼을 팔 자세가 됐는지 테스트 해본 거야”라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주세린은 “이게 그거랑 같아요? 날 협박하면서 하라한테 약까지 먹였잖아요”라고 따졋지만 고은조는 “일부러 그런 거야, 네가 더 이상 오하라 말 듣지 않는 거 오하라한테 보여주려고”라고 못박았다.

또 “이제부터 우리의 계약 규칙을 알려줄게. 주세린, 너는 앞으로 오하라의 시녀가 아니라 앞으로 내 시녀야”라며 “오하라한테 가서 시녀 노릇 하지 않겠다고 당당히 말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