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망' 박보영이 교모세포종 진단에 혼란에 빠졌다.

10일 방송된 tvN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에는 병원에서 MRI 검사 결과 교모세포종 진단을 받는 탁동경(박보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당면(이승준)은 탁동경에게 "교모세포종이다. 다발성 종양으로 보인다. 어지럽고 구토하고 하는것도 다 이것 때문이다. 자세한건 조직검사를 해봐야 하는데 아무래도 위치가 안 좋다"고 검사 결과를 알렸다.

잠시 머뭇거린 탁동경은 "조직검사 주말에도 하시나요?"라고 물었고, 정당면은 "주말엔 안한다"고 답했다. 이어 "검사하는데는 며칠이나 걸리냐"라는 질문에는 "최소 일주일 정도"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를 들은 탁동경은 "그럼 안된다. 그럼 저 못한다"고 말했다. 정당면은 "조직검사를요?"라고 당황했고, 탁동경은 "연차 며칠 써서 일주일이나 휴가 못 낸다"고 했다. 정당면은 "지금 휴가가 문제가 아니지 않냐"고 말했지만, 탁동경은 "모르겠다. 일주일은 휴가를 못 낸다"고 재차 말했다.

그러자 정당면은 "그럼 하지 말자, 검사"라며 "수술하면 1년 산다. 안하면 3, 4개월 정도. 그 1년도 정상적으로는 살수 없을 거다. 편마비가 오거나 언어장애, 인지장애가 올수 있다. 조직검사 자체도 위험할수 있다"고 전했다.

탁동경은 "위험하냐. 죽냐"고 되물었고, 정당면은 "그렇다"고 답했다. 이에 탁동경은 "그렇구나..네"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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