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부동산’ 장나라와 정용화가 퇴마 듀오 해체 후 극적으로 재회했다.

12일에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극본 하수진, 이영화, 정연서/연출 박진석/제작 메이퀸픽쳐스, 몬스터유니온) 9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1부 4.0% 2부 5.8%, 분당 최고 7.1%까지 치솟으며 첫 방송 이후 꾸준한 동시간대 드라마 1위를 고수하며 수목극 강자의 품격을 지키고 있다.

원귀와 몸싸움을 하던 홍지아(장날)는 퇴마 직전 현장에 숨어있던 형사 강한석(김성범)으로부터 제지를 당했지만, 강한석을 밀치고 쏜살같이 원귀를 쫓아갔다.

이때 수정의 집에 단골 도시락집 사장 마광태(오의식)가 침입해 “오래 기다렸지? 그날은 그년이 방해를 하는 바람에 내가 못 왔잖아”라며 살인사건의 범인임을 암시한 것. 겁을 먹은 수정이 문을 열자 홍지아와 함께 퇴마에 나섰던 형식(최우성)이 원귀에 빙의된 채 나타나 마광태의 목을 졸랐고다.

그 순간 도착한 홍지아는 강한석의 타격 위협에도 민첩하게 퇴마를 마무리했다. 퇴마 후 원귀의 기억이 들어온 홍지아는 경찰 조사에서 수정과 사귄다며 뻔뻔하게 억울해하는 스토커 마광태가 살인범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목격자 수정과 홍지아의 증언에도 마광태가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나면서 모두를 공분케 했다.

이런 가운데 살해당한 원귀의 기억이 들어간 홍지아는 초점 없는 눈빛을 한 채 연극배우였던 원귀의 습성에 따라 작은 극단으로 향했다. 이런 홍지아를 뒤쫓았던 오인범(정용화)은 공연장에서 화려한 드레스 차림으로 있는 그녀를 발견했다.

경비가 등장하자 오인범은 홍지아의 어깨에 손을 올렸고, 정신이 돌아온 홍지아가 오인범의 팔을 잡고 ‘공중부양 업어치기’를 가했다. 이어 쓰러진 두 사람이 초근접한 거리의 ‘아찔한 눈 맞춤’을 펼치면서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KBS 2TV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은 10회는 13일(오늘)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KBS 2TV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 방송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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