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상민이 아픈 어머니를 언급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1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어버이날을 맞아 어머니가 계시는 경주 추모공원을 찾은 박군과 이상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상민은 돌아가신 어머니를 그리는 박군에게 "엄마와 자식 관계가 희한하다. 이제는 뭔가 해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하면 아프시거나 돌아가신다"고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그는 현재 아프신 어머니를 언급하며 "다행인건 어머니가 아프셨다가 잠깐 회복되셨을때 첫 해외여행을 다녀왔다. 태국으로"라고 털어놨다. 이를 지켜보던 신동엽은 "사실 상민이도 지금 어머니가 편찮으셔서 여러가지 생각이 나고 마음이 좋지만은 않을거다"라고 안타까워했다.

이상민은 "태국에서도 휠체어 타고 다니셨는데 많이 좋아하셨다. 그때 사진을 많이 찍었다. 내가 여행가면 한번도 안해봤던걸 다 해봤다. 혼자가도 그냥 걸어다니기만 하는데 그때 유람선도 타고 절도 가고 그랬다. 참 그렇다. 이제는 나도 해드릴수 있고 해드리고 싶은데 병원에만 계시니까"라고 아쉬움을 토로해 지켜보는 이들을 눈물짓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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