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청춘' 고민시와 금새록의 갈등이 커졌다.

사진=KBS 2TV '오월의 청춘' 캡처

18일 방송된 KBS 2TV '오월의 청춘'에서 이수련(금새록)은 김명희(고민시)를 찾아갔다.

수련은 "꼭 이렇게까지 해야 해? 둘이 좋아하는건 알겠어. 근데 그걸 혜건(이규성)이랑 우리 오빠(이상이)까지 알아야겠냐? 꼭 이렇게 나 바보 만들면서 법석들 떨어야겠어?"라고 몰아붙였다.

그리고는 "어차피 넌 갈 사람이잖아. 출국 한달도 안 남았잖아. 넌 잠깐이지만 나나 우리 가족은"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명희는 "그때랑 똑같네. 또 나만 떠나면 다 해결되는거야?"라며 과거 학창시절을 떠올렸다. 당시 명희와 수련은 종교인 탄압을 중지하라는 대자보를 붙이고 전단지를 뿌리는 일을 같이 했다. 하지만 결국 명희만 교내 시위를 이유로 자퇴하며 학교에서 쫓겨나게 됐다.

이에 수련은 "그동안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냐?"고 묻고 "그동안 숨기면서 친구 노릇하느라 고생 많았네"라고 말하고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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