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지키는 가장 쉽고 빠른 방법은 영양제 등 건강보조식품을 챙겨 먹는 것이다. 한 알을 삼키는 데 10초, 음료 한 팩을 마시는 데에는 1분이면 충분하다. 오메가3, 비타민C 등 영양제는 가격 대비 효과가 좋은 건강 아이템이다. 여기에 몇 가지 기준만 잘 따르면 가성비를 200% 높일 수 있다.

 

 

1. 유통기한

식품을 살 때 가장 기본으로 고려해야 할 것은 바로 유통기한이다. 영양제는 일반 음식물과 다르기 때문에 유통기한을 무시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비타민 등 알약 형태의 영양제에도 유통기한은 존재한다. 대부분 개봉 후 6개월이 지나면 버리는 게 좋다.

 

2. 원료 출처

영양제는 원료가 무엇이냐에 따라 체내 흡수율과 대사율이 천차만별로 달라진다. 비타민C의 경우, 제품 원료는 크게 합성과 자연 유래로 나뉜다. 합성비타민은 화학 처리를 해 천연 비타민C의 분자 구조를 본 뜬 것으로, 체내 흡수율과 생체 이용률이 떨어진다. 레몬, 아세로라 등에서 원료를 추출한 경우에는 체내 흡수율과 생체 이용률이 매우 높다. 간혹, 천연 비타민이라고 광고하지만 합성 비타민에 천연 성분만 살짝 첨가한 경우도 있으니 라벨을 잘 확인하자.

 

 

3. 궁합

어떤 영양제는 함께 섭취할 경우 역효과를 낸다. 종합 비타민은 철분과 같이 먹으면 좋지 않다. 종합 비타민에 있는 마그네슘과 칼슘이 철분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둘 다 먹고 싶다면 철분은 식전에, 종합 비타민은 식후에 먹는다.

오메가3지방산은 오메아6지방산에 있는 감마리놀렌산과 함께 먹으면 효과가 감소한다. 철분은 탄닌이 있는 영양제와 함께 먹으면 흡수율이 떨어진다. 철분과 아연도 마찬가지다. 동시에 섭취하면 서로 흡수를 방해한다.

 

4. 약물·커피

영양제 외에 특정한 약물을 복용한다면 반드시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영양제의 성분이 약물과 반응해서 인체에 해롭게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커피를 자주 마신다면 철분 영양제를 먹는 시간에 주의하는 게 좋다. 철분은 카페인과 결합해 소변으로 배출되기 때문이다. 커피나 녹차 등을 마셨다면 철분 영양제는 2시간 후에 먹도록 하자.

 

사진 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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