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 대전 당시 히틀러의 예술품 약탈을 막기 위해 마련된 파리의 지하 창고에서 조우한 독일 소년과 프랑스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라 루미에르’가 6월 8일 개막한다.

사진=벨라뮤즈 제공

뮤지컬 ‘라 루미에르’는 2018 CJ 스테이지업 창작 뮤지컬 우수작으로 선정되며 완성도와 무대화 가능성 등을 인정받았던 기대작으로 2차 세계 대전이라는 실제 역사적 사실을 배경으로 삶과 자유, 그리고 그 안에서도 사라지지 않았던 희망을 두 명의 배우와 한 대의 피아노로 섬세하게 그려내며 무대와 객석을 가득 채우는 감동을 자아낸다는 평을 받고 있다.

히틀러 유겐트에 강제 징집됐으나 냉혹한 현실 속에서도 따뜻함을 잃지 않는 독일 소년 한스 역에는 폭넓은 연기력과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 실력파 배우 유현석, 서동진, 강은일이 캐스팅 됐으며 프랑스 장군의 손녀로 가족들이 모두 체포 당해 홀로 창고에 숨어있지만 자유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는 소녀 소피 역은 배우 송영미와 홍미금, 전해주가 캐스팅 됐다.

주목받는 신진 작가이자 연출 김지식과 신진 작곡가 구지영이 의기투합했으며 뮤지컬 '붉은 정원', 연극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연극 ‘왕복서간往復書簡:십오 년 뒤의 보충수업’의 문화 컨텐츠 기획, 제작사 벨라뮤즈가 제작사로 나섰다.

뮤지컬 ‘라 루미에르’는 6월 8일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개막 후 20일까지 공연한 뒤 유니플렉스로 극장을 옮겨 7월 18일까지 연장 공연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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