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카페 운영자가 기부 운동으로 모은 물품을 다른 지역 맘카페에서 판매한 회원을 고소했다.
11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 힘든 사람을 돕는 순수한 마음을 이용해 자신의 잇속을 챙기고 있는 맘카페 기부 천사의 정체를 파헤쳤다.
이 기부 천사는 커뮤니티에서 보육기관 기부 운동을 펼치기도 했다. 운영자는 “본인이 원하는 물품을 정했다. 품질도 신경썼다. 시설에 보내는 거면 연령제한을 안 하지 않나”라고 의심했다고 밝혔다.
운영자는 “인증샷도 없었다. 나중에 보니까 모은 옷을 다른 지역 맘카페에서 판매를 한 것이다”며 “이 회원을 고소한 게 처음 있는 일이었다”고 말했다.
알고 보니 이 여자는 다양한 사연을 팔아 기부품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