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4350억원 규모의 원화 ESG 후순위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사진=연합뉴스

이번 발행은 최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ESG 채권에 대한 관심을 반영해 신재생에너지 개발 등 녹색사업에 사용하는 ‘녹색채권’과 금융 소외계층 지원 등을 위한 ‘사회채권’이 결합된 지속가능채권의 형태로 이뤄졌다.

이번 발행 채권은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 형태로 만기는 10년이며 발행 금리는 국고채 10년물에 49bp 가산한 2.58%이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4월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의 지속적인 실천을 위해 2030년까지 ESG금융 총 60조원 추진, 2050년까지 탄소배출, 석탄 PF전면 ZERO화, ESG경영 실천을 위한 3대 핵심전략과 9대 핵심과제 선정, 이사회 내 ESG전담기구 ‘지속가능경영위원회’ 신설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그룹 ESG 중장기 추진 목표를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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