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집사부일체’ ‘한국 포크계의 전설’ 이장희 사부가 쌓아온 지난 50년간의 활약상을 돌아본다.

20일 저녁 6시 25분에 방송되는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데뷔 50주년을 맞이한 이장희 사부의 위대했던 지난날을 조명한다.

데뷔 50주년임에도 실제 방송 활동 기간이 4년에 불과한 이장희는 지난 방송에서 “50주년을 맞이한 가수치고는 가장 경력이 미천한 사람이 될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그런 그는 데뷔 4년 만에 은퇴를 선언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 직접 밝혔다. 하지만 짧은 활동 기간에도 불구하고 한국 가요계에서 ‘최초’ 타이틀을 여럿 달성해 이를 들은 멤버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특히 현재까지 방송계에서 널리 쓰이는 곡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나는 열아홉 살이에요’는 이장희가 발매한 국내 최초의 영화 OST 앨범이며, 멜로디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유명 CM송까지 사부가 만든 곡임이 공개되자 멤버들은 “그것도 사부님이 만드신 거예요?”라며 무한한 존경심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멤버들은 이장희 사부의 데뷔 5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깜짝파티를 준비했다. 자신이 생각하는 천국의 조건에 포함할 정도로 ‘친구’에 관한 애정이 깊은 이장희는 멤버들에게 송창식, 조영남, 김중만 등 오랜 친구들의 사인이 담긴 바위까지 소개했다.

멤버들은 이장희의 친구들을 몰래 섭외해 영상 편지를 준비하는 등 데뷔 50주년 기념 특별 이벤트를 열어 뭉클함을 안겼다고 전해진다. 그중 사부와 50년 지기 이상인 친구들은 사부의 비밀을 폭로해 모두를 당황케 하기도 했다는데. 과연 깜짝 등장한 이장희의 절친은 누구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장희 사부가 멤버들과 함께 돌아본 ‘50년 음악 인생’은 20일(일) 저녁 6시 25분 방송되는 SBS ‘집사부일체’에서 공개된다.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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